연남동 카페 투어 후기 (스콘, 수플레, 파이 맛집 동선 꿀팁)
오랜만에 연남동에 다녀왔어요. 걷기 좋은 골목길 사이사이에 예쁘고 맛있는 카페들이 정말 많아서 어딜 가야 할지 고민이 되는 곳이죠. 이번엔 맘먹고 카페 투어를 해보자 싶어, 평소 눈여겨봤던 곳들 위주로 다녀왔습니다. 빈티지한 분위기의 스콘 맛집부터 도심 속 정원 같은 이색 카페까지, 각각의 매력이 넘쳐서 아주 알찬 하루를 보냈어요. 특히 웨이팅 팁이나 동선 팁도 같이 정리했으니, 연남동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카페 레이어드: 영국 감성 가득한 스콘 맛집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카페 레이어드였어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주말 오후에는 웨이팅이 길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일부러 평일 오전에 일찍 방문했답니다. 다행히 바로 들어갈 수 있었고, 빈티지한 영국 가정집 같은 분위기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앤티크한 가구들이 정말 멋스러웠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스콘은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시그니처인 플레인 스콘(4,500원)과 얼그레이 스콘(5,000원)을 골랐어요. 따뜻한 아메리카노(5,500원)도 한 잔 시켜서 함께 즐겼습니다. 스콘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버터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이었어요. 같이 나온 딸기잼과 클로티드 크림을 듬뿍 발라 먹으니 정말 환상의 조합이더라고요. 빅토리아 케이크(8,000원대)도 궁금했지만, 스콘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답니다. 웨이팅이 걱정된다면 평일 오픈 시간대나 주말에도 오픈런을 추천합니다.
청수당공명: 도심 속 대나무 숲에서 즐기는 여유
카페 레이어드에서 나와 바로 근처에 있는 청수당공명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입구부터 대나무 숲길처럼 꾸며져 있어서 마치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3층 규모의 한옥 카페인데, 각 층마다 '땅의 공명', '숲의 공명', '물의 공명' 등 다른 컨셉으로 꾸며져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인 스톤 드립 커피(8,000원대)와 부드러운 수플레 카스텔라(15,000원대)를 주문했어요. 스톤 드립 커피는 이름처럼 돌 위에 올려져 나왔는데, 깊고 깔끔한 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크림이 올라가서 더욱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수플레 카스텔라는 폭신폭신한 식감이 예술이었어요. 은은한 단맛이 커피와도 잘 어울렸죠. 주말 피크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지만, 곳곳에 포토존이 많아서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층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여유롭게 자리를 골라 앉는 것도 팁이에요.
파이인더샵: 비주얼도 맛도 딱 맞는 파이 전문점
다음 목적지는 파이인더샵이었어요. 여러 가지 파이 종류가 가득한 곳으로 유명해서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습니다. 여러 테이블이 있었지만, 제가 갔을 때는 이미 많은 분들이 맛있는 파이를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말차 마카다미아 파이(8,000원대)와 아메리카노(5,000원대)를 주문했습니다. 진한 녹색의 말차 무스 위에 바삭한 쿠키 크럼블과 통마카다미아가 듬뿍 올라간 비주얼이 정말 먹음직스러웠어요. 한 입 먹어보니 꾸덕하면서도 달콤 쌉쌀한 말차 맛과 고소한 마카다미아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니 단맛이 중화되면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죠. 파이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여러 명이 가서 다른 종류를 시켜 나눠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카페스콘: 햇살 가득한 루프탑에서 즐기는 상큼함
파이인더샵에서 나와 조금 걸어 카페스콘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아늑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노란색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귀엽고 밝은 느낌을 주더라고요. 통창으로 햇살이 가득 들어와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귀여운 비주얼의 레몬 케이크(7,000원대)와 스콘(4,000원대)을 시켰어요. 레몬 케이크는 노란색 글레이즈가 코팅되어 있었는데, 상큼한 레몬 향이 입맛을 돋우는 맛이었습니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상큼함이 살아있어서 커피와도 잘 어울렸죠. 스콘도 역시 맛있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넓은 루프탑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파라솔 아래 평상 자리도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루프탑에서 여유를 즐기기에도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앤티크커피 연남점: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아인슈페너 맛집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앤티크커피 연남점이었어요. 유럽풍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정말 멋진 곳이었죠. 빈티지한 소품들과 앤티크한 가구들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어느 카페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아인슈페너(6,500원대)를 주문했습니다. 투명한 잔에 담겨 나온 아인슈페너는 진한 커피 위에 하얗고 풍성한 크림이 층을 이루고 있었어요. 한 모금 마셔보니 부드러운 크림과 진한 커피의 조화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쌉쌀한 맛이 일품이었죠. 여러 가지 베이커리류도 있었는데, 다음에는 크루아상이나 다른 빵들도 함께 맛보고 싶더라고요. 인기가 많아서 좌석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분위기와 맛이 보장되는 곳이었습니다.
| 카페 이름 | 시킨 메뉴 | 가격대 | 이런 날 추천 |
|---|---|---|---|
| :-------- | :-------- | :------ | :------------ |
| 카페 레이어드 | 플레인/얼그레이 스콘, 아메리카노 | 4,500원~5,500원 | 빈티지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스콘과 커피를 즐기고 싶을 때 |
| 청수당공명 | 스톤 드립 커피, 수플레 카스텔라 | 8,000원~15,000원대 | 도심 속 이색적인 자연 친화 공간에서 특별한 디저트를 맛보고 싶을 때 |
| 파이인더샵 | 말차 마카다미아 파이, 아메리카노 | 5,000원~8,000원대 | 여러 가지 종류의 파이를 맛보고 싶거나, 넓고 쾌적한 공간을 선호할 때 |
| 카페스콘 | 레몬 케이크, 스콘 | 4,000원~7,000원대 | 밝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상큼한 디저트와 루프탑을 즐기고 싶을 때 |
| 앤티크커피 연남점 | 아인슈페너 | 6,500원~7,000원대 | 고풍스럽고 앤티크한 분위기에서 부드러운 아인슈페너를 맛보고 싶을 때 |
연남동 카페 투어 동선 및 재방문 팁
이번 연남동 카페 투어는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시작해서 연남동 메인 거리를 따라 이동했어요. 제가 방문한 카페들은 서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도보로 이동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 동선 팁: 홍대입구역 3번 출구 → (도보 10분) → 카페 레이어드 → (도보 1분) → 청수당공명 → (도보 5분) → 파이인더샵 → (도보 3분) → 카페스콘 → (도보 7분) → 앤티크커피 연남점 순으로 이동하면 효율적인 동선이 될 거예요. 이렇게 가면 중간에 연남동 골목골목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 시간대 팁: 인기 카페들은 주말 오후 시간대에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카페 레이어드나 청수당공명 같은 곳은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거나, 비교적 한가한 평일 오전을 노리는 것이 좋아요. 저는 평일 오전에 방문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 메뉴 팁: 각 카페마다 시그니처 메뉴가 확실해서, 방문 전에 미리 정하고 가면 좋아요. 스콘이나 파이처럼 포장 가능한 메뉴가 있다면, 집에 가져가서 맛있는 추억을 이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연남동은 갈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 곳 같아요. 예쁜 카페들이 많아서 데이트 코스나 친구들과의 만남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새로운 카페를 발견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 가격·운영시간은 다녀온 시점 기준이라 방문 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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